정정인 저 | 순수 | 2018년 07월 27일
출간일 | 2018년 07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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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7쪽 | 146*209*20mm |
ISBN13 | 9791186171783 |
ISBN10 | 1186171782 |

목차
祝文 _ 황금찬
序文 _ 이윤홍
跋文 _ 김종회
自序
1부 영롱한 투영
마음은 동쪽
바람편지
순수의 힘
생과 사의 틈새
무지개로 선 여인
여명
걸인의 초상
2부 빈 들의 아리아
두 수취인에게
그녀 봄에게
이국의 아버지
당신의 시간은 안녕하십니까?
울어도 표 안 나는 날
돌아갈 수 없는 길
노년의 자화상
3부 명암측량
문명에 항의하다
정지와 속력의 지배자
메릴린의 김치
골프는 훈장
잎사귀의 본능
감정
명암의 사각지대
4부 들깨와 참깨의 동행
한국 서방님들 왜 그러시나
아내의 창
부부 공청회
부부 평행
누구의 죄냐
인생길 또 하나의 늪
노년 생의 조화
5부 광야 그림
마미, 좀 들어봐요
광야공상
원주민(인디언)의 눈물
소식
비 오는 날 올드 퀘백(Old Quebec)에서
헌팅톤 비치 시(Huntington Beach City)
LA의 가을
6부 여행노트
통곡의 벽
콜로세움
파리 행 밤기차
알로하(Aloha)
7부 길 위의 길
그 소년 소녀는 어디로 갔다
한국 고전의 현주소
고향 클릭
본국인과 현지인 사이의 강
다산이 자산
8부 다섯 개의 지평
연말 계산서
무지한 사랑
쌀 이야기
돌아가기
나비의 장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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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ㅣ 정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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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정정인 시인 첫번째 수필집 ‘당신의 시간은 안녕하십니까’ [LA중앙일보] 발행 2018/08/30 미주판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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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첫 번째 수필집을 냈네요.”
시인이자 수필가 정정인의 첫 번째 수필집 ‘당신의 시간은 안녕하십니까'(순수)가 출간됐다.

두 편의 시집을 출간한 지 10여 년 만이다.
수필집에는 정 작가가 10여 년간 썼던 수필 50여 편이 실려있다. 그는 “수필가가 되는 게 꿈이었고 수필로 등단도 먼저 등단했는데 수필집을 내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두 권의 시집을 낸 후 그는 책을 출판하는 데 더욱 신중해졌다. 게다가 애정이 많은 수필이어서 더했다.
“두 편의 시집을 내고 나니 책은 함부로 내는 게 아니구나 느꼈죠. 한번 찍혀져 나온 책은 고치지 못하고 남잖아요. 그래서 책을 낸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어요.”
수많은 수필을 쓴 그였지만 수필이라는 장르 자체가 너무도 어렵게 다가왔다고 고백한다.
“하루의 일상 같은 걸 쓰면 일기 같을 것이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쓰면 그냥 기행문인 거죠. 수필은 한 단계 넘어서야 하지 않나 싶었어요. 남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어야 수필이 아닐까요.”
책은 놓치고 왔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 속에서 놓치고 사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죠. 이런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어요.”
정정인 수필가는 ‘순수문학’과 ‘문예운동’으로 수필가 시에 각각 등단했다. 영랑문학상, 국제펜클럽 수필문학상, 한국 순수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걸어다니는 언약’ ‘물방울 기르기’를 펴냈다.
한편 정정인 작가는 책을 펴낸 출판사 ‘순수문학사’ 주최 순수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