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04월 26일
출간일 | 2011년 04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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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615g | 153*224*30mm |
ISBN13 | 9788925542690 |
ISBN10 | 8925542692 |
미국대학 순위와 전공순위 X-file

하버드 합격의 마이더스 박종환 원장이 대한민국의 유학 준비생과 미국의 고등학생을 위한 미국대학의 법칙을 말한다. 성공적인 미국 유학과 진학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기 위해서, 하버드 합격의 마이더스 박종환 회장의 미국대학입시 노하우를 훔쳐라!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개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과 전공별 대학교 순위 자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미국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서 어떤 일(job)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전공과 전공별 대학교 순위 자료 외에도 「유학의 적절한 시기」, 「미국 대입 준비가 필요한 시기」와 「미국 대입 준비를 위한 중ㆍ고교 학년에 맞는 계획」과 「미국 대입을 위한 시험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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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Part 01
성공적인 미국대학 입학이란?
1 미국대입 준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
2 공식멘트, 부분적인 경험담에만 의존하면 “NO”
3 최신 정보 확보와 객관적 분석
4 한국적 잣대로 미국의 대학을 재지 마라
5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특별한 공식은 없다
6 조기 유학의 이상적인 모델
7 고등학교 선택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8 역사상 최고의 대입 경쟁률과 우리들만의 리그
9 조급한 마음과 스트레스 그리고 부정행위
10 열정 그리고 도전
Part 2
평범한 자녀 미국 명문대 입학 프로젝트 _ Mom Coach 11 Steps
어머니 코치 (Mom Coach)
1 Mom Coach Step Ⅰ: Master Plan
2 Mom Coach Step Ⅱ: 정확한 목표를 찾아서 Ⅰ- 전공 찾기
3 Mom Coach Step Ⅲ: 정확한 목표를 찾아서 Ⅱ – 학교 찾기
4 Mom Coach Step Ⅳ: 과외활동 소개 및 연결
5 Mom Coach Step Ⅴ: 이력서(Resume) 작성
6 Mom Coach Step Ⅵ: 입학 원서 작성
7 Mom Coach Step Ⅶ: Application Essay 작성
8 Mom Coach Step Ⅷ: 추천서 작성
9 Mom Coach Step Ⅸ: 인터뷰 준비
10 Mom Coach Step Ⅹ: 학자금 보조와 장학금
11 Mom Coach Step ⅩⅠ: 최종 점검 및 follow up
[2부]
Part 1
미국대학 진학 전략을 짜라
MASTER Plan
Master Planning Check Point 1: 학교 수업 과목 선정 / 성적관리
Master Planning Check Point 2: 대입 관련 시험 시기 설정 및 준비
Master Planning Check Point 3: 여름방학 계획 및 활용
Master Planning Check Point 4: 과외 활동
Master Planning Check Point 5: 기타 전략
Part 2
유망 전공과 직업
1 유망 직업과 그에 맞는 전공이란?
2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미국에서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가 되는 길
3 대학교 학부 전공과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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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종환UC Irvine대학 수학과를 졸업했고, 1999년 PSU대학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과거 미국 유학 시절 경험은 박종환이 현재 최고의 미국대학입시 전문가이자 교육 칼럼니스트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하버드 합격의 마이더스’라고 불리는 박종환의 저서로 『90% 망하는 미국유학 성공하기』와 『How to Prepare for the Top U.S. College』가 있고 연재한 교육칼럼으로 1995-1998에 『SAT 지상강좌(미주 한국일보)』, 2000-2001의 『명문대 진학 가이드(미주 중앙일보)』, 2005-2006의 『미국 대학 전공 및 랭크(미주 중앙일보)』가 있다. 『유망직업 및 전공(미주 중앙일보)』에 대해 연재한 바 있으며 Los Angeles Country Sheriff 교육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엘리트 인스티튜트, 엘리트 어학원, JP 교육 컨설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엘리트 교육』의 CEO 겸 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5월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선정한 ‘아태문화공로상’ 비즈니스 분야를 수상했다. (블로그 blog.naver.com/elite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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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 대한민국의 미국 유학 준비생부터 미국 명문대 재학생까지 알아야 할「미국대학 의 법칙」이 있다
막연하게 미국 명문대 입학을 꿈꾸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학생들, 미국 명문대 진학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 받고 싶은 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 아이비리그 입학의 꿈을 이루었으나 적응이 어려운 현지 재학생, 미국대학 졸업 후 어떻게 자신의 전공을 살려야 할지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유학생들까지 모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유학책이다.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가기를 원하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학생, 현재 미국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미국대학의 법칙이 있다.
2. 미국대학 입학 선택 전부터 내 전공과 직업 선택을 위한「미국대학의 법칙」이 있다
미국대학 입학이 꿈의 전부여야만 할까? 미국대학 입학이 꿈의 전부가 아니다. 미국대학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졸업 후와 취업을 현실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에 도움이 되고자 개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망 전공과 직업, 전공과 대학의 순위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담았다.
3. 미국대학 입학에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미국대학의 법칙」이 있다
옆집 누구네 또는 어느 강남 엄마가 키운 아들의 유학 성공기는 모든 학생들에게 필요한 객관적 유학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다. 한 명의 미국 명문대 입학 스토리가 반드시 모든 사람들의 유학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이 책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조기 유학 과정, 자녀들의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미국 대입 조건,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전략, 미국 대입시험 공식 자료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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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성적 좋다고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1/06/06 교육 1면
베스트셀러 ‘미국대학의 법칙’
학생 성향·흥미 통한 전공찾기 소개
부모의 걱정은 끝이 없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까, 좀 더 숫기 있는 아이로 만들 수 없을까, 책을 좀 더 읽게 하면 좋을텐데… 등으로 시작해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당장 눈앞에 닥친 대학교 진학이 큰 숙제로 남는다.
문제는 아이가 대학에 들어갔다고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이 본인이 꼭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해 두었다면 몰라도 대학교 2~3학년에 재학중이면서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 지 확실치 않을 때 부모의 고민은 오히려 아이의 성적을 고민할 때가 그리울 정도로 커진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알고 있는 직업군이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비롯된다.
중앙일보에 연재한 ‘전공과 직업’ 칼럼을 모아 ‘미국대학의 법칙 – 마스터플랜’(랜덤하우스)이란 제목으로 지난 5월 개정판을 펴내, 한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yes24 에서 지난 3주 연속 주간 베스트, 청소년 부분, 유학 이민부분 1위를 차지한 박종환(엘리트 인스티튜트)회장은 학생의 성향이나 흥미분야만 가지고도 대강 100여개의 직업군을 찾아볼 수 있으며 더욱 구체화할 경우 수천 개로도 분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전공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점은 학생의 능력과 흥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개의 경우 흥미가 높은 분야에 학생의 좋은 능력이 구사되지만 성적이 좋게 나온다고 그 과목이 꼭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란 점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학생의 과외활동 상황 클럽활동 뜻밖에 적극적이었던 봉사활동 등 각 분야에서의 활동영역을 관찰해 아이의 관심분야를 찾아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했다. 박 회장이 제시한 ‘학생의 성향이나 흥미를 바탕으로 전공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발생한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 등을 깊게 또는 자주 생각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주변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가. 사람들에 관한 것 정치적 문제 문화적 다양성 등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거나 사고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한다면:
Area Studies English Literature Education Psychology Economics History Organizational Behavior Studies City/Urban/Community Planning Journalism and Broadcast Journalism Foreign Language/Literature Law and Legal Studies Religion and Philosophy International Affiars
▷자녀에게서 천부적인 세일즈맨 혹은 다른 이들을 설득시키는데 능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Advertising Communication Speech/Rhetorical Studies Office Supervision/Management General Sales and Marketing Operation Business Administration/Management Government/Politics Public Relation Psychology Marketing
▷예술적 감각이나 창의성이 있는가. 음악 미술 영화 디자인 등의 예술적 분야에 관심이 많은가. 출판 광고 분야 등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
Advertising Computer Graphics Drama/Theater Arts Ceramics Creative Writing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을 갖고 있는가. 과학자나 탐정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가.실험을 좋아하거나 자료를 분석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수학을 좋아하는가:
Aerospace Science Chemistry Computer/ChemicalEngineering Science Fluid/Thermal Science Molecular Biology Nuclear Physics Pharmacology System Engineering Biology Computer Science Mathmatics Neuroscience Pathology Physics
▷ 사람들과 사귀기를 좋아하며 여러모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는가. 스스로 생각할 때에 자신에게 인간적인 면이 많다고 느껴지는가:
Athletic Training/Sports medicine, Child Development/Child Care Guidance, Dietetic/Human Nutritional Studies, Education, Family/Community Studies, Health Serivce Technitian, Law Enforcement, Marriage and Family Counseling, Motury Serivce, Nursing, Physical Therapy, Premedicine/predentistry, Psychology, Public Health, Social Work
▷기계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가. 책상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직접 움직이며 현장을 누비는 것을 꿈꾸는가:
Agricultural Animal Health, Architectural, Aviation System.Avionics Maintenance Techonogist, Crop Production Management, Maritime Science,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Plant Protection, Wildlife Management
전공 때론 늦게 정해도 좋아
뜻밖에도 전공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반대의 전공을 선택할 경우 직접선택에 더욱 유리할 수도 있다.
▷전공이 중요한 경우
놀랍게도 많이 알려진 직업중 대학에서 선택한 전공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전공은 ’공학(Engineering)‘ ’건축설계학(Architecture)‘ ’보험통계학(Actuarial Science)‘ 뿐이다. 고교시절, 혹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자신의 성격과 장점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업군을 많이 리서치 할 것을 권한다.
최근 수년새 컴퓨터 게임 디자인, 스포츠 트레이닝 의학, 골프 코스 디자인 등의 독특한 전공들이 생겨났으며 이 분야 전공자들은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이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공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의사, 약사, 검사나 변호사 등의 직업은 대학에서의 전공과는 크게 관계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한인 학부모들이 비교적 기피하는 역사, 영어, 철학 등의 전공은 사실 졸업후 더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들이다.
실제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한인 학부모들은 ’철학자라도 되려는건가?‘는 반응이 일반적이며 영어전공자는 으레 글쓰는 사람이 된다는 그릇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유수 기업 대표들과 고위직 공무원, 변호사 및 검사 등 법조계 종사자 중 대다수가 바로 영어, 역사, 철학 등 인문학 전공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과는 상관이 없는 경우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의 70%가 대학시절 1~2회 이상 전공을 바꾸고 있으며 대학 진학시 생각한 분야와는 다른 곳에서 직업을 갖는 비율이 90%에 이른다. 이는 아직 많은 학생들이 전공선택 시 부모의 조언에 많이 의지하는데, 사실 부모 세대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비해 현재는 전공과목은 물론이고 새로운 직업들이 2배 이상 늘어났고 각 직업별 인기도도 많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고교 때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후, 혹은 대학을 졸업한 후 비로소 자기의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들은 대다수 대학전공과는 다른 분야에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전공선택이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대학지원서를 작성하는 12학년 학생들의 나이는 불과 17~18세다. 아직 자기의 적성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을 이 시기에 수년간 자기를 옭아매는 전공을 선택하는데는 그만큼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 제공하는 6~8년 기간의 의대, 혹은 약대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었던 경우가 아니라면 대학에 진학한 후에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도움말=박종환(엘리트인스티튜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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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잊지 않는 돌다리 경영이 가장 중요”…엘리트 교육 그룹 박종환 회장
[LA중앙일보] 발행 2012/12/05 미주판 33면
학원 원장 출신 교육 기업가
‘천천히 꼼꼼히’ 방식으로
6개국·36개점 ‘중견기업’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경영이 저희 모토입니다. 25년간 겨우 36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성공한 SAT학원이라는 평가를 듣는 엘리트 교육센터의 모기업인 엘리트 교육 그룹의 창업자이자 CEO인 박종환 회장을 어바인 본사에서 만났다. 학원 원장 출신 교육 기업가답게 미국 교육 현실과 교육 기업으로서의 비전 조기 유학 등 교육과 관련된 주제에 막힘없는 식견과 정보를 갖고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엘리트 교육 그룹을 6개국에 36개의 지점 1000여 명의 스태프와 강사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 기업으로 키웠다.
그의 돌다리를 두드리는 경영은 일단 규모 때문이다. 한 지점의 규모가 3500~4500 스퀘어피트에 이른다. (학원으로서는 매우 큰 것이다. 허가 과정도 오래 걸린다.) 한 반 학생이 13~15명이 돼야 하므로 한 지점을 정착시키는데 6개월에서 1년을 잡는다.
‘천천히 꼼꼼히’라는 방식은 더뎠지만 덕분에 현재까지 한 곳도 실패해서 철수한 곳이 없다. ‘엘리트 불패’ 신화는 이래서 가능했다. 현재 1년간 엘리트를 거쳐가는 학생은 1만명 정도다. 이제까지 15만~20만명이 엘리트 우산 아래서 수업을 듣고 입시를 치렀다. SAT만점자도 지난 10월의 경우에만 25명이 나왔다.
한인이 키운 기업이므로 학생들이 한인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엘리트의 학생 주류는 중국계(60~65%)다. LA한인타운 지점 등 몇 곳만 빼고는 중국계가 많이 사는 곳에 지점이 대부분 개설돼 있다. 한인 학생 비율은 LA를 제외한 다른 곳까지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25%가 채 안 된다. 나머지는 일부 흑인 백인이다.
-원래 학원사업을 어떻게 하게 됐나.
“유학와서 영어로 의사소통은 하는데 수학 능력이 없는 학생을 많이 만났다. 이들이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백인과 다른 교육기회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원래 잡았던 금융회사 쪽에서 선회하여 교육사업으로 학원을 시작했다.”
-한국 교육 대기업들이 미주에 많이 진출했다가 쓴맛을 봤다.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의 공부는 휴대폰 사는 것과 다르다. 유명한 대기업에서 학원을 차린다고 가겠는가. 물론 좋은 강사와 교재를 이용해서 사업하면 되지 않느냐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대기업이 좋은 강사와 교재를 구별할 능력이 있나? 주변에서 E2 비자 때문에 학원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국에서 대학도 안 다녀보고 입시도 한번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달려 들었다. 교육 사업을 너무 쉽게 본다.”
-25년전엔 미국에 학원이 없었나.
“한국식 학원은 없었다. 미국식 학원은 모두 시험 보는 테크닉만 가르쳤다. 단어 외우게 하고 푸는 요령을 가르쳤다. 그게 다였다. 그런데 SAT학원 수업의 영어로는 대학에서 제대로 견뎌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게 기회가 온 것이다. 우리는 무었하다 싶을 정도로 에세이 문법도 가르쳤다. 내 경험이 내 방식을 주장하게 했고 이게 결국 적중한 것이다.”
-엘리트에서는 비교적 오래 공부를 시킨다.
“SAT는 비교적 정직하다. 최소한 우리에게 온 학생은 100시간 공부하면 100시간 결과가 나온다. 교재 제작에 매년 100만 달러를 쏟아 붓기 때문에 학생이 1년 내내 다녀도 같은 문제를 만나지 않는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보다도 더 많은 숫자의 SAT 시험 버전을 갖고 있다. 또한 대충 공부하게 놔두지 않는다. ‘에듀 코치’들이 멘토로서 학업은 물론 궁극적으로 대학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가르치려고 애쓴다. 숙제도 많이 내주는 편이다. 학원 입장에서는 1만명의 학생들이지만 부모에게는 소중한 한 명이라는 것을 항상 유념한다.”
-대략 성적은 얼마나 오르나.
“일반적으로 평범한 1700점대가 온다. 이들에게 2100점이 목표다. 그 아래는 더 많이 그 위는 더 적게 올린다. 평균 330~350점 향상이다. 시작하는 점수대도 지역마다 다르다. 샌디에이고는 1900점대에서 오고 한인타운은 1500~1600점대다.”
-주류 사회에서도 성공이 인정돼 프린스턴 리뷰에서 매수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몇 년 전 일이다. 프린스턴 리뷰의 시장을 우리가 80% 정도 뺏었다고 했는데 내 지분을 1억달러에 팔라고 오퍼가 왔었다. 엘리트는 내 자식이다. 자식을 어떻게 팔겠는가.”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안만 학원에 다닌다는 얘기를 한다. 일종의 치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맞다. 학교 카운슬러는 SAT학원에 다니지 말라고 한다. 공식적인 멘트다. 공교육이 취약한데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다르게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학생중 학원 안 다니고 공부했다는 학생이 있다. 그중 일부는 클래스에 오지 않고 집에서 튜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학원 대신 집에서만 공부했으니 거짓말은 아니다.”
-앞으로 한인 학생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나.
“매년 학교들이 뽑는 지역별 신입생 한인 신입생 수는 고정돼 있다. 그런데 이제는 같이 아시안으로 분류되는 중국 학생도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25년을 맞아 다른 계획이 있나.
“가주 이외 3곳에 내년 초 새 지점을 세운다. 아울러 미국에서 공부하려는 외국 학생 특히 아시아 지역 학생이 많다. 이들에게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길러주는 엘리트식 교육을 확산시킨다. 그래서 올해 중국 진출에 이어 태국 인도로 진출한다.”
-향후 어떤 계획이 있나.
“평소 만나는 사람 중 절반이 목사나 선교사다. 선교사업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실제 조용히 운영하고 돕고 있는 단체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엔 엘리트 교육 그룹의 성공은 내 능력 밖이었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고 운도 좋았지만 이 모든 것이 내겐 하나님 덕분이다. 잊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실천하겠다.”
☞박종환 회장은
UC어바인 수학과를 졸업한 23세부터 롤랜 하이츠에 엘리트 학원을 열었고 25년간 엘리트 교육 그룹을 키웠다. 저서로 ‘90% 망하는 미국 유학 성공하기’와 ‘How to Prepare for the Top U.S. College’ 가 있고 현재 엘리트 인스티튜트, 엘리트 어학원, JP 교육 컨설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엘리트 교육’의 CEO겸 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5월 가주의회에서 선정한 ‘아태문화공로상’(비즈니스 분야)을 수상했다.
장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