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 뿌리출판사 | 2001년 04월
출간일 | 2001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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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4쪽 | 551g | 153*224*30mm |
ISBN13 | 9788985622271 |
ISBN10 | 8985622277 |
책소개

아직까지도 아메리칸 드림을 논하느냐는 말을 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개인의 창의력을 우선시 하는 미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한국인의 끈기를 가지고 정상의 자리에 선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오랫동안 회자되는 ‘아메리칸 드림’을 증명한다. 중앙일보 미주 출판팀장으로 있는 저자가 30여 년동안 현지에서 미디어계에 종사하며 만나보고 겪은 한인의 위상을 각 분야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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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치, 경제, 사회, 봉사
마사 최, 오드리 최, 강석희, 마크 김, 이건혁, 밥 킹 부부, 미셸 박 스틸, 앤 박, 폴 서 목사, 남상용, 김형복, 데이브 기븐스, 잔 림, 짐 크러팬스키, 토머스 박 클레멘트, 졸리 아다미치, 박상금, 이혜성
2. 하이테크, 사업
이병응, 이승만, 정재훈, 채영규, 유복형, 셰리 이, 최충선, 김복삼, 서준호, 백영중, 박동선, 엘렌 김
3. 문화, 예술, 언론, 학술, 스포츠
박노희, 토머스 한, 한학순, 이전구, 이창래, 신영옥, 짐 리, 노용면, 서량, 김호길, 라이언 유, 이윤수, 이준구, 임규삼, 사브리나 케이, 서도호, 문상익, 윌라 김, 김진희, 리앤 김, 김명미, 펄 신, 팀 루니버스, 한문석
4. 기타 분야
맹성열, 수잔 칵스, 수잔 한, 홍정표, 김영남, 이동준
저자 : 이영아
이화여대 신문학과 졸업. 뉴욕대학 대학원 공연학(연극학)과 졸업. 1968년 ‘중앙일보’에 입사. 1972년 이래 미국에 거주. ‘중앙일보’ 미주본사 외신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지내고 현재 출판팀장이다. 아시아, 태평양계 예술가협회 이사, 사무국장 역임.
번역서로 재일교포 채수명의 『생명과 희망』영역출판. 『다섯시의 천사』『탤리가의 빈집』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인 입니다』『대륙에 뿌리 뻗는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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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애담이 클러치를 붙들고 혼자 걷던 날 다나는 온종일 울고 다녔다고 한다. 옆집에도, 건너편 집에도 ‘우리 애담이 혼자 걷는다..’고 울면서 큰 소리로 알렸다. 이웃들이 모두 환호를 울리며 기뻐해 주었다. 클러치에 의지해 거리에 나온 애담에게 동네 아이들이 축하를 해주었다. 그날, 자랑스러움과 기쁨에 넘쳐 함박웃음을 웃던 애담의 얼굴을 다나는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혼자 걸을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큰 기쁨인 것을..— p.43,—pp.9-15부동산 투자 개발회사 밀레니엄 엔터프라이즈의 파트너 셰리 이(37. 이선경)씨는 1.5세가 누릴 수 있는 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중언어 구사를 완벽하게 하는 것도 성공으로 평가된다. 한국인들과 어울릴 때는 예의 바르고 친절한 한국인의 모스으로, 주류인사들과 어울릴 때는 세련되고 자신감 넘치는 사업가의 모습으로 미국인이 되는 것도 1.5세가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최대로 누리는 것이다.
이런 장점들은 셰리씨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준다. 사업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빈민층 청소년들을 돕는 일과 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류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자격도 갖추고 있다. 셰리씨가 주류사회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도 이런 모든 것들이 뒷받침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배워온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신 있어요. 사업도 잘 할 수 있고 사회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살아야 하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p.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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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성공한 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고영아씨의 3번째 서적 출간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01/05/05 09:47
미국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영아 본보 출판팀장의 저서 ‘미국을 빛내는 한국인들’(뿌리 출판사)이 출간됐다.
중앙일보 미주판 칼럼 ‘고영아가 만난 사람들’에 실렸던 글들을 모은 이 책은 지난 97년 출간된 ‘한국인 입니다’와 99년 ‘대륙에 뿌리 뻗는다’에 이은 세번째 책이다.
‘미국을 빛내는 한국인들’은 정치·경제·사회·봉사, 하이테크·사업, 문화·예술·언론·학술·스포츠 등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책 머리말에서 “미국 주류사회 곳곳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많은 한인들이 그 빛을 발하고 있다”며 “조국을 떠나 미국 땅에 건너온 이민 세대들의 눈물겨운 고생과 노력의 결실이 바로 이들을 통해 아름답게 맺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이름을 날리는 한인들의 화려한 성공담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일궈온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첨단 컴퓨터 전문가로, 굴지의 철강 회사를 세운 기업인으로, 또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봉사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한인 이민역사를 이루는 한 부분들이라 할 수 있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받은 저자는 미주본사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출판팀장을 맡고 있다. 번역서로 테네시 윌리엄스의 서간집 ‘다섯시의 천사’와 랜퍼드 윌슨 수상 희곡집 ‘탤리가의 빈집’ 등이 있다.
한편 이 책은 타운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