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사랑

배상환 저 | 좋은땅 | 2019년 11월

출간일201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251쪽 | 346g | 148*210*13mm
ISBN139791164357215
ISBN101164357212

책소개

배상환, 라스베가스 사랑 표지.

『라스베가스의 사랑』은 저자의 열여덟 번째 책인 동시에 라스베가스에서 쓴 열 번째 책으로,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라스베이거스 지역 한글 주간신문 [한미일요뉴스]에 실었던 칼럼 중 56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의 발문을 쓴 손동원은 이렇게 말했다. “배상환의 내면세계에는 진실을 갈구하는 남다른 고독의 병이 있다. 그것은 감수성에 의한 외로움이라기보다는 고향을 떠난 순례자의 차원 높은 향수일 것이다. …… 세계적인 도시 라스베가스의 현인 배상환은 꿈꾸는 사람이다. 그는 시인의 정신적 고뇌를 생각하며, 가난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 한다.”라고.

인생을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가면서도, 현실의 문제를 놓지 않는 날카로움을 지닌 사람이 바로 배상환 저자이다.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를 싣고 있는 『라스베가스의 사랑』은 어떤 다채로움을 담고 있는지 함께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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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서

1부 원조 ‘남편은 남의 편’

‘좋다’와 ‘잘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미셸 오바마의 고별 연설
스프링마운틴의 비둘기
입춘(立春)
개근상의 추억
태극기와 촛불
개시개비(皆是皆非, 모든 주장이 다 옳고 또 다 그르다)
소진(消盡)의 삶, 김바울 목사
내게 너무나도 낯선 대한민국
소리가 생각과 생활을 지배합니다.
원조 ‘남편은 남의 편’
가는 세월 2
가족
부자 이야기
너희가 어머니를 아느냐?
부부(夫婦)

2부 꽁치통조림과 고등어통조림

솔트레이크 시티 – 옐로스톤 – 잭슨홀
유월은 ‘YOU’를 위한 달
껍질과 껍데기
100살을 먹어도 철들지 않을 거예요
삶은 달걀
류샤오보
꽁치통조림과 고등어통조림
박수를 쳐야 할 때와 치지 않아야 할 때
알파고의 은퇴
백종원의 푸드트럭
윌리엄 블레이크
당신은 너무합니다
「즐거운 사라」와 「주말의 명화」
미사곡
휴 헤프너와 묘지명
짐 로저스의 경고
종교개혁 500주년에 종교개혁은 없다
호박에 대한 추억
손으로 음식 집어 먹기

3부 야옹아 멍멍해 봐

‘괜찮다’를 생각함
내 아버지는 잡채를 좋아하지 않으셨다
배추는 다섯 번 죽는다
거제도의 추억
434회째 컬럼
동전(Coin)
알로하 오에(Aloha ‘Oe)
황제의 눈물
운(運)
커피잔 안쪽에 그려진 벌 그림
당신께도 봄이 왔습니까?
끽다거(喫茶去) – 차나 한잔 드시죠
스티븐 호킹, 우주로 돌아가다
우리 가운데도 이소연 있다
이난영 할머니
명문가의 자녀 교육
효도계약서
사월 초파일의 불교 단상(斷想)
바둑은 복기가 있어 아름답다
야옹아 멍멍해 봐

발문 / 손동원
배상환의 라스베가스 문화 활동라스베가스를 사랑하는 어떤 사람의 고백

배상환 저자는 오늘도 글을 쓴다. 역시나 그것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며, ‘일상’에 관한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어떤 ‘특별함’을 포착하고 그것을 글의 형식으로 담아낸다.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독자에게 편하게 다가가면서도, 저자가 기어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놓치지 않는 점이 돋보인다.

배추에 관해 말하고, 잡채에 관해 말하고, 꽁치통조림에 관해 말한다. 일상은 반복되지만 그의 글감은 쉴 새 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늘 새롭고 변화무쌍한 나날이다. 수많은 에세이가 그렇듯이 똑같지만 다르다. 오늘도 새로워질 그의 이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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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상환

1954년 경남 밀양 출생. 경남대 음악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중앙중학교 교사이며 한국음악평론가협의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여자대학, 서울YMCA 대학코러스, 파주어머니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 시집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로 문단 데뷔(1988)를 하였다. 연극 [하킴의 이야기](하킴 역, 1990)에 출연했으며, 연극 [길 떠나는 가족] 뉴욕, LA 공연에 참가(무대음악, 1991)했다. 중앙국립극장 창작대본공모 합창서사시 부문에 당선(1994)되었다. MBC TV ‘밤의 문학 산책’ [배상환의 시 세계] 방송(1996)이 되었으며, 199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998~현재까지 서울합창단, 힐링콰이어 창단 및 지휘자이며, 라스베가스 서울문화원 설립 및 운영(2001~현재), 라스베가스 중국 교회 성가대 지도(2001~현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타임스], [한미일요뉴스] 전 편집장이며, 시집, 산문집, 컬럼집, 작곡집 등을 다수 출간하였다. LA 한국문화원장 공로상(2008),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 감사장(2011), Brian Sandoval 네바다 주지사 공로상(2015), Harry Reid 미연방 상원의원 공로상(2015), Dean Heller 미연방 상원의원 공로상(2015), Dina Titus 미연방 하원의원 공로상(2017), Ruben J. Kihuen 미연방 하원의원 공로상(2017), Jacky Rosen 미연방 하원의원 공로상(2017)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1988),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 2』(1990), 『비보호 사랑』(1994), 『라스베가스 세탁일기』(한영 시집, 2003), 『개들이 사는 나라』(한영 시집, 2010), 산문집 『커피 칸타타』(1992), 『목욕탕과 콘서트 홀』(1994), 『라스베가스에서 내가 만난 한인들』(2010), 컬럼집 『라스베가스 문화일기』(2005), 『라스베가스 찬가』(2008), 『그리운 곳은 멀고 머문 곳은 낯설다』(2012), 『라스베가스의 불빛은 아직도 어둡다』(2015), 『라스베가스가 다섯시면 서울은 몇 시죠?』(2018), 『라스베가스 사랑』(2019), 비평집 『백조의 노래』(1994), 편곡집 『한국가요합창곡집』(1987), 작곡집 칸타타 『십자가로부터』(1990), 증보판 『주님께서 세운 교회』(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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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라스베이거스 한인, 칼럼집 출간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5 미주판 9면

라스베이거스 서울문화원 배상환(얼굴) 원장이 칼럼집 ‘라스베가스 사랑(좋은땅·표지)’을 내놨다.

이 칼럼집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 ‘한미일요뉴스’에 썼던 편집장 칼럼 중 56편이다. 배 원장의 17번째 책인 동시에 ‘라스베가스 문화일기’ ‘라스베가스 찬가’ ‘그리운 곳은 멀고 머문 곳은 낯설다’ ‘라스베가스의 불빛은 아직도 어둡다’‘라스베가스가 다섯 시면 서울은 몇 시죠?’를 이은 6번째 신문 칼럼집이다.

배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20년간 중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1988년 당시 베스트셀러가 돼 화제를 모았던 시집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로 문단 데뷔 후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한국에서 3권의 시집과 3권의 음악 산문집, 음악비평집, 작곡집, 편곡집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음악평론가, 합창 지휘자, 연극배우, 무대음악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97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쓴 시집과 지역 신문 일을 하며 쓴 칼럼 등은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평에는 “배상환 저자는 오늘도 글을 쓴다. 역시나 그것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며, ‘일상’에 관한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어떤 ‘특별함’을 포착하고 그것을 글의 형식으로 담아낸다”고 했다. 

▶문의: (702) 37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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