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인생,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면
김진환 저 | 좋은땅 | 2014년 11월 18일
출간일 | 2014년 11월 1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152*225*20mm |
ISBN13 | 9788964497944 |
ISBN10 | 8964497945 |

무도 인생 55년,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 무도인을 꿈꾸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지도자의 길을 걷는 김진환 그랜드마스터, 그의 인생과 철학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미국의 깐깐한 유대인 학부모들이 그의 도장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성공한 변호사가 어린 시절 그의 가르침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와 제자가 되기를 청한 것은 어떤 까닭에서일까?
그는 단순히 강인한 체력을 추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유대인 제자들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이해하고자 탈무드를 공부하고, 동양무도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예와 효의 근본을 강조하는 등 정신수양은 그에게 큰 축이다. 어려서부터 각종 무술대회를 휩쓸고 3년간 입산수도를 통해 전통적인 무술 수련방식으로 스스로를 단련한 그는 존경받는 태권도 대사부이면서 동시에 호신무도(護身武道)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평생 올곧은 무도 정신으로 미국 헐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냉철한 그만의 자기경영 철학을 만난다.
**************
목차
서문 | 나는 또 다른 내일을 꿈꾼다
CHAPTER 1 도전과 용기로 살아온 나의 삶, 나의 길
고등학생 무도 사범 | 나의 가족 이야기 | 운동과 싸움의 차이 | 자만하다가는 임자 만난다 | 늦으면 죽는다 | 산중의 나와 홀로 마주하라 | 무술영화를 재현하다 | 맹수를 만나 살아남는 법 | 호신무도의 창안 | 도전하면 황소 뿔도 뽑을 수 있다 | 실력으로 허세를 제압하라 | 모방을 부끄러워 말고 뛰어넘어라 | 기적 같은 국제 무도대회 개최 | 바닥에 추락했을 때 견디는 힘 | 운명을 찾아 떠난 길 | 똥자루가 될 것인가, 사람이 될 것인가 | 스님의 사주를 보는 거사 | 한국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 | 늘 새로운 시작 | 내 인생의 영원한 감성어 ‘어머니’
CHAPTER 2 내 안의 참된 용기를 끌어내라 -왜 동양무도인가
유대인 학부모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 왜 태권도를 배우는가 | 한두 번 해보고 안 된다 말자 | 대담한 상상력 그리고 도전 | 살아 있는 눈빛 | 진정한 성공은 부모 공경에서부터 | 아버지의 의자 | 운명을 바꾸는 최고의 용기 | 크고 빠르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 | 참된 용기에 관한 생각 |‘꼴값’ 제대로 떨어라 | 자녀교육의 뺄셈과 덧셈 | 아이들은 부모의 진짜 관심이 필요하다 |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라
CHAPTER 3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무도인 -후배 무도 사범들에게 당부하는 글
좋은 습관의 선순환 법칙 | 영원한 현역을 위하여 | 꾸짖어줄 스승 한 명을 가졌는가 | 진정한 지도자의 길 | 배고파도 평생 할 수 있겠는가 | 많이 읽되, 많은 책을 읽지는 마라 | 국경 없는 사제의 정 | 제자다운 제자를 갖는 복 | 수양의 집 | 집중력은 모든 일의 시작이다
CHAPTER 4 태권도의 미래를 경영하다
잘되는 도장이 다른 이유 1-살아 있는 기 | 잘되는 도장이 다른 이유 2-매력 있는 명품 지도자 | 잘되는 도장이 다른 이유 3-차별화된 교육 내용 | 경영이란 냉정하고 비정한 것 | 태권도 사범을 선택하는 원칙 | 미국인들이 인정하는 도장 |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 | 도장의 기업화 전략 | 한국을 빛낸 미국의 태권도 개척자들 |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 | 거품을 빼고 본질에 집중하자
**************************
저자 : 김진환
1946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태권도와 유도에 입문하여 무도의 길을 걸어온 지 55년이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사범 생활을 했고 경남 경찰연무대회와 부산 경남 시·도 대항 무술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무도인으로서 일찍이 상승세를 탔다.
입대 명령을 받고 논산연무대와 영천 헌병학교에서 무술 사범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춘천2군단 제9범죄수사대에 헌병 무술요원으로 근무하다 월남 십자성부대에 파병되었다. 제대하고 강원도 춘천 호신무도관을 운영하던 그는 경남 밀양 제약산에 입산수도, 3년간을 자연 속에서 고전 무술의 전통적인 수련을 통해 호신무도(護身武道) 체계를 수립했다. 산에서 내려온 뒤에는 서울 돈암동 승리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영화무술을 지도했고, 재미 태권도협회의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샌버나디노 도장에서 사범 생활을 거쳐 2년 만에 샌디에이고에 자신의 도장을 열었고 라호야 2지관까지 오픈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를 발판으로 1983년 샌디에이고에서 무술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도 페스티벌을 열어 관람객 수천 여 명의 호응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를 계기로 미국 무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지금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스카이마셜 아트센터(Sky Martial Arts Center)를 열어 미국인 및 유대인 학부모 공동체로부터 명성을 얻었다. 지난 55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수천여 명에 달하며, 지금은 기업 CEO, 교수, 연예인, 언론인, 변호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한국 엘리트 교육의 산실인 대전 KAIST 인근에 세계명품태권도 도장을 열어 글로벌 인재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그랜드마스터로서‘ 진정한 용기는 주먹과 발로 남을 제압하는 데 있지 않고 자기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이며, 게으름과 타협하려는 이기심을 자기통제로 다스리라’는 철학으로, 도장을 넘어 기업과 대학에서 초청받는 인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출판사 리뷰
– 한 편의 영화와 같은 55년 무도 인생
유난히 왜소한 체격 탓에 덩치 큰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얕보이던 한 소년이 있었다.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던 소년은 초등학교 때 유도에 입문하고 태권도와 합기도를 독학하며 관심 분야를 넓혀가다가, 앳된 소년티를 벗지 못한 고등학생 때부터 태권도 사범으로서 지도자의 인생을 시작한다.
1960년대 조직 폭력배들이 난무하던 부산의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이따금 수련생들이 깡패들과 싸움이 붙는 것을 보고 실전 방어술을 연구하여 훗날 ‘호신무도(護身武道)’를 창안하였고, 가족과 제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남 밀양 제약산에 들어가 자연 속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련하여 무도인으로서 크게 도약한다. 특히 무술영화를 연상케 하는 산중 수련장을 직접 만들어 수련한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올곧은 성품과 강인한 정신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참나무 기둥을 땅에 박고 그 위에 가로대를 세워 뛰어다니거나, 납자루를 박음질한 단련복을 입은 채 점프력을 키우고, 철사장 훈련을 한 당시의 경험은 수십 년 뒤 무주 태권도원의 건립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미국으로 간 그는 국적과 인종을 떠나 지금껏 수많은 학생들과 청·장년들을 가르쳐왔다. 그의 소망은 죽는 날까지 무도에 정진하고 가르치다가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 헐리우드가 인정하고 유대인 제자들이 존경하는 한국인 그랜드마스터의 자기경영
1970년대, 태권도에 대한 인식조차 없던 미국 땅에 건너간 그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딛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쟁자를 허하지 않는 압도적인 무도 실력을 무기 삼아 존경받는 태권도 그랜드마스터로 우뚝 섰다. 교육현장에 강제성이 없는 미국에서 그는 부모와 교사들을 대신하여 엄격하고 냉철하게 체력을 단련시키고 예와 절도를 가르쳐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운영하는 ‘스카이마셜 아츠센터’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House of discipline” 즉, 수양의 집이라고 쓰여 있다. 풍요로운 미국 땅에서 귀하게 자라 심약하고 산만하며 자기 절제를 모르던 아이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거나 체력을 키워주는 단계를 넘어 정신수양을 강조하는 그의 원칙이 잘 드러난다. 이곳에서 수련생들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예의범절을 익히며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운다.
무도에 입문한 지 55년, 그의 밑에서 수련하던 코흘리개 아이들은 어느새 사회 지도자층으로 성장했고 파란 눈의 제자들이 미국 전역 각계각층의 리더로, 혹은 무도 사범으로 자라났다. 내년이면 일흔이 되는 지금도 매일 새벽 앞마당 잔디가 자라날 틈도 없이 수련에 정진하고 있다.
– 인생은 끝없는 수련이어야 한다
30년을 영속하는 기업이 드문 요즘 세상에 태권도장의 영속성은 훨씬 짧다. 저자는 동료 및 선후배들이 50~60대에 도장 경영을 접고 은퇴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안타깝게 여긴다. 70세를 바라보는 그는 여전히 공개심사장에서 송판 열 장을 포개어 잡게 하고 점프하여 360도 회전 뒤돌아 옆차기로 격파할 만큼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한다. 그의 목표는 85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것. 점프나 격파가 어려우면 품새를 해서라도 백발이 성성한 50~60대 제자들 앞에 서는 것이 그의 꿈이자 자신과의 약속이다.
아무런 기반도 없던 미국 땅에서 혈혈단신으로 시작해 지금의 성공을 거두기기까지, 여러 도장과 수많은 제자들을 이끌어오며 확립해온 철학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도전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무슨 일이든 쉽사리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절실함을 심어주고 싶어서다. 태권도의 글로벌화의 사명감을 갖고 세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위해 잘되는 도장의 차별화 전략을 공개하는 한편, 우후죽순 생겨나는 태권도장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 속에 도장을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기업화 할 수 있도록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와 조언들도 충실히 담았다.
추천평
세계호신무도의 김진환 총재는 단순히 자신의 삶에서 성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도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바꾸어놓는 힘을 지닌 인물이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의 태도를 돌아보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 태권도 청도회 회장
김진환 총재가 특별한 이유는 무도인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생의 스승이라는 데 있다.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용기와 당당한 자신감은 항상 새로운 자극이 된다. 흔들림 없는 그의 삶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소중한 책에 일독을 권한다.
– 정만순 국기원 원장
누구나 스승이 될 수는 없다. 김진환 대사부는 누구보다도 특별한 스승이다. 나는 그를 영원히 존경할 것이다. 가슴 뛰는 삶을 살도록 나를 이끌어준 분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바꾸어야 할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브루스 따빗(Bruce Thabit) 미국 변호사
김진환 대사부는 많은 유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시켜준 스승이다. 그를 만난 뒤 나의 하루하루는 늘 새롭다. 지금의 나는 결코 그전의 내가 아니다. 나를 바꾸어주신 영원한 스승, 김진환 대사부의 삶 이야기를 세상 모든 이들과 함께 읽고 싶다.
– 하임 투리프(Chaim Tureff) 유대인 교수, 랍비
김진환 대사부의 가르침으로 많은 이들이 새롭게 눈 뜨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영원한 현역을 고집하며 묵묵히 무도인의 길을 걸어가는 그이기에 많은 제자들이 국적과 직업, 나이를 떠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 지금껏 안주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삶을 바꾸는 용기와 결단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ritopher Williams) 미국 할리우드 배우
************************
관련기사
“이기려고만 들면 무도가 아니죠”
LA중앙일보] 발행 2015/02/25 미주판 8면
자서전 ‘리얼 챌린저’ 출간
태권도 9단 김진환 대사범

“요즘 세상엔 많은 스포츠가 상대를 이기려고만 들어요.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태권도는 육체 단련만큼 정신 수양도 중요합니다. 태권도는 자기 자신을 수양 그 자체로 봐야 합니다.”
무도 인생 55년으로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인 김진환 대사범(9단)이 최근 자신의 영화같은 인생을 담은 자서전 성격의 ‘리얼 챌린저’를 내놨다. 본업은 변호사인 브루스 태비트 4단, 사범인 김선미 5단과 함께 본지를 찾은 그를 만났다.
그의 도장은 할리우드의 스카이 마샬 아트센터(Sky Martial Arts Center)다. 좋은 동네 사는 미국인 및 유대인들이 자신의 아끼는 자녀를 맡기는 그 곳이다. 유대인하면 연상되는 것은 교육. 탈무드를 배우고 익히는데 태권도가 꼭 필요하다고 그의 도장을 찾고 있다.
김진환 대사범, 그랜드 매스터가 제자들에게 태권도를 통해서 가르치는 것은 4가지다. 첫째는 자세와 예절이다. 국가, 부모, 스승을 존경 혹은 존중해야함을 배우게 된다. 두번째는 자기 통제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 극기를 말함이다. 셋째는 지혜다. 태권도를 배우러 온 학생들에게 책을 챙겨서 읽힌다. 공부는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부모들이 책읽는 습관을 가르치니 좋아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지혜로와진다고 가르친다. 마지막 네번째가 용기와 자신감을 가르친다. 몸을 단련시켜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태권도장에서 부모들이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을 가르쳐 주니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제가 학부모로부터 얻을 인기때문에, 혹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런 것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죠. 태권도는 무도입니다. 수련의 과정에서 결국엔 이런 것을 배우게 됩니다.”
교육 현장에서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미국에서 부모와 교사들에게서 태권도가 인기 있는 이유다.
김 사범은 마지막으로 “태권도도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 가정교육으로, 인성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액션보다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어릴때 시작하는게 좋다. 좋은 습관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5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수천명에 달하며, 지금은 기업 CEO, 교수, 연예인, 변호사 등 사회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대전 카이스트 인근에 세계 명품태권도장을 열어 글로벌 인재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기업과 대학에서 초청받는 인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문의:(323)549-0308
글·사진=장병희 기자